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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 배터리 시장
삼성SDI가 미GM과 5조 원 규모로 미국에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미 LG에너지솔루션은 합작공장 설립이 대규모로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스텔란티스와 유일하게 합작공장 설립을 발표한 삼성SDI가 추가 합적 설립의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볼보와의 협력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각형과 원통형 배터리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SDI와 관련된 양극재 공급회사 에코프로비엠과 함께 배터리 핵심 부품을 납품하는 상신이디피, 신흥에스이씨 등이 최근 주가가가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삼성 이재용 회장은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라인 점검으로 현장 방문이 많아지는 뉴스가 나왔었습니다. 무엇보다 기술의 초격차를 강조하는 경영 철학으로, 미래 핵심 산업의 기술 격차와 집중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 기술은 도요타를 비롯하여 일본 업체들과 삼성SDI가 선두권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삼성SDI는 상반기 중 전고체 배터리 생산 라인 준공에 하반기부터 시제품을 제작할 계획입니다. 향후 전고체 배터리 시장이 어떻게 전개될지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꿈의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함으로써, 무엇보다 충격이 강해 화재 가능성이 낮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고 충전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사실상 꿈의 배터리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상용화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들이 많지만 화재 가능이 낮아져 배터리 안정성이 높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각형과 원통형 배터리가 중심이 되는 상황에서, 원통형 배터리는 4680원통형으로 방향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테슬라는 장기적으로 전기차 가격을 절반으로 낮추는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가 향후 기술적 난제를 풀고 어떻게 생산이 될지, 생산 단가와 수율(불량품 제외 양산제품 비율)은 얼마나 될 것인지는 지켜봐야겠지만, 만약 2027~2030년 사이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프리미엄 전기차에는 분명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미래컴퍼니 : 산업통상부 주관 전고체전지 셀 제조장비 개발 과제 참여
▶ 이수화학 : 국내 유일 전고체 배터리용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원료 황화리튬(Li2S) 공급 업체
▶ 한농화성 : 전고체 배터리 고분자 전해질 핵심소재인 가소제와 가교제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