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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산업
한국은 원전 건설 능력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전은 저탄소 에너지 정책에 따라 재차 글로벌 건설 계획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 한수원은 유럽 수출형 원전 APR1000이 유럽 사업자 협회 설계 인증을 취득하였고, 한국과 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폴란드는 원전 합작사 설립으로 사업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폴란드 민영 에너지 기업 제팍(ZEPAK)과 국영기업 폴란드전력공사(PGE)는 한국형 원전 APR-1400 도입을 계획하고 있고, 최근 원전 건립을 위해 특수목적기구(SPV)를 설립했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작년 10월 제팍과 PGE는 한국수력원자력과 APR1400 원전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협력의향서(LOI)에 서명을 했습니다.
한국의 해외 원전 수출 계획에 있어 폴란드는 사실 가장 유력한 곳 중 하나로 보입니다. 유력한 폴란드와 함께 체코, 영국,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도 논의가 이뤄질 건망으로 원전 수출 모멘텀이 점차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정부에서 원전 사업을 다시 육성하고, 더 나아가 원전 수출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한국형 원자로 APR1400은 3세대 원전으로써 기존의 원전 대비 출력이 높아졌다는 점(1,000MW → 1,400MW ), 그리고 설계 수명이 20년 증가(기존 40년 → 60년) 했다는 점이 핵심으로 보여집니다. 출력이 증가했다는 점은 발전 용량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하고, 훨씬 오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건설 비용이 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물론 원전 건설이 단순히 건설 비용과 기술적인 문제를 떠나 국가 간의 외교와 안보 등의 이슈가 종합되는 만큼 수주 경쟁이 높지만, 분명히 APR1400의 장점이 높은 상황이라 정부가 목표하는 수준의 수주는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국내 원전 관련주
▶ 원전 핵심설비 제작 : 두산에너빌리티
▶ 원전 설계 : 한전기술
▶ 원전 정비 : 한전KPS
▶ 기타 : 우진, 일진파워, 보성파워텍 등
국내 원전 대표주는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기술, 한전KPS로 볼 수가 있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핵심 장비 제작, 한전기술을 원전 설계, 한전KPS는 원전 정비로 구분할 수가 있습니다. 중소형주로는 우진과 일진파워, 보성파워텍 등이 해당될 수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소형원전 SMR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과의 원자로 제작 모멘텀도 장기적으로 수혜가 예상되고 있으며, 원전 정비를 담당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이 바탕이 되는 한전KPS는 최근 목표가 상향 리포트가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모든 것은 '기술력'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으며, 한국처럼 자원이 부족한 국가는 무엇보다 초격차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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