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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제조업체이고, 미래의 이동 수단은 자율주행과 로봇, UAM이라 판단하여 종합 모빌리티 회사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2021년 로봇 전문 기업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인수, 미국의 앱티브와 자율주행 합작회사를 설립해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 중이고, 미래의 새로운 이동 수단인 UAM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미국 IRA 법안에 따른 미국 내 전기차 보조금 문제가 가장 큰 변수가 되고 있는데, 최근 미정부가 상업용 전기차를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했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현대차 매출

현대차는 자동차 매출이 79%로 절대적입니다. 자동차는 내연기관 자동차와 친환경차로 구분되는데 갈수록 친환경차 비중이 중요해지고 있고, 일반 모델과 프리미엄 제네시스 모델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전기차 브랜드는 아이오닉 시리즈로써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생산하고 있고, 제품의 완성도와 경쟁력은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후 로롯과 UAM 등의 사업이 진행되며 매출 비중이 다양해질 예정인데, 현재는 자동차 판매량이 가장 중요합니다.

 

미국 IRA 법안

현대차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변수는, 미국 IRA 법안에 따른 보조금 문제와 미래의 성장 사업부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미국 IRA 법안의 핵심은 미국에서 전기차를 제조 생산하고 배터리 핵심 광물 요건이 부합해야 보조금을 주겠다는 의미로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데, 최근 미정부는 상업용 전기차에는 일괄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상업용 전기차는 미국 전체 친환경차의 약 35% 정도로 최악은 피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올해는 걸림돌이 많아 계속 보조금 문제는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부분으로 판단됩니다. 현대차의 장기적 성장 관점은 로봇과 자율주행, UAM 사업부로, 자동차 50%, 로봇 20%, UAM 30%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2030년까지 약 95조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로봇 분야는 2021년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소프트뱅크에서 인수해 보행 로봇을 집중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미국의 앱티브와 공동으로 설립한 모셔널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모셔널은 2018년부터 5년 동안 라스베가스에서 일정 구간을 오가는 로보 택시 서비스를 라스베가스 지역에서 2023년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IT기업과 자동차 회사들이 경쟁하고 있고 일부 회사들은 포기를 선언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대차는 계속 약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우선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세계를 대표하는 자동차 회사들의 주가를 살펴보면, GM과 도요타, 포드 및 현대차의 주가가 거의 동일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현대차의 주가를 판단하려면 전세계 자동차 대표회사의 주가를 함꼐 비교해야하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은 현대차만의 문제가 아니라 자동차 산업 전체의 흐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대차 실적

현대차 현재 시가총액은 약34조 원이고, 올해 매출은 약 148조 원에 순이익은 약 8.4원 정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2024년 예상 매축은 약 153조 원에 예상되는데, 실적은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2023년 기준 PER는 약5.2배, PBR은 0.48배, 2024년 기준 PER는 약5.1배, PBR은 0.44배로 수치 상으로는 매우 저평가 국면이기도 합니다. 분기 실적도 좋게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주가가 하락하는 이유는 소비 둔화와 미국 IRA 법안, 그리고 전체적인 자동차 산업의 흐름이라고 불 수 있겠습니다.

 

현대차 목표가

최근 현대차의 목표가는 222,000원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미국 IRA 법안 불확실성 때문에 최근 리포트일수록 목표가는 다소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하나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의 현대차 분석 리포트의 핵심 내용을 간단히 요약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수요 둔화 가능성과 미국 IRA 법안의 보조금 배제 이슈는 부정적, 아이오닉6를 비롯한 전기차의 성장과 로봇, 자율주행의 성장성은 높게 평가하는 모습입니다. 참고해야 하는 특징적인 내용으로는, IRA 규정 중에 배터리 부품과 원재료 조건은 맞추기 어려워 정부 보조금 전체를 받을 수 있는 경쟁 차종익 적고, 아이오닉 제품 경쟁력이 좋아 정부 보조금이 없어서 경쟁력이 충분히 있따고 보는 점입니다. 현대차는 2025년 초에 조지자 전기차 전용 공장이 완공되는데, 미국 내 기존 내연기관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방법 등을 고려 중입니다. 결국은 모든 리스크는 미국 IRA 법안의 보조금 이슈와 소비 둔화로 요약되는데, 이 부분은 변하는 상황을 계속 지켜보면서 대응을 해야겠습니다. 

 

현대차의 종합 의견

올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차량 판매 목표는 725만 대를 목표로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과 도요타그룹이 약800만 대에서 1,000만 대로 추정되는데, 판매량 기준 세계 3위 자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이오닉5,6 시리즈에서 볼 수 있듯이 제품의 완성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고, 자육주행과 로봇, UAM도 집중 투자하고 있는 만큼, 미래의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현대차의 영향력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IRA 법안과 소비 둔화의 벽만 잘 넘어가는지 확인하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