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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은 각종 수출입 물류와 원유, 석탄 등 국가의 전략물자 수송을 담당하는 해운운송회사입니다. 한국처럼 수송 비중이 높고 3면이 바다인 국가의 물류 해운 수송은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HMM은 컨테이너 수송 분야가 커의 절대적이고, 일부 벌크선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HMM 민영화 계획

HMM은 현재 한국산업은행에서 약 20.69%, 한국해양진흥공사 19.96%, 신용보증기금에서 5.0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 주주가 영구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까지 모두 주식으로 전환하면 지분율은 약 70%대까지 높아집니다. 국가의 해운 물류를 다른 국가에 맡기게 되면 모든 것이 불리한 입장에서 막대한 타격을 받기 떄문에 정부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제 재차 민영화 계획을 하는 모습으로 HMM의 주가와 기업가치는, 당분간은 민영화 진행 과정과 과연 어떤 기업이 인수를 하게 될 것인지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던 포스코그룹은 HMM 인수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발표하고 있는데,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HMM 컨테이너 운임지수

HMM은 컨테이너 수송이 매출에 절대적인 관계로 국제 컨테이너 운임지수에 크게 영향을 받게 됩니다. 단기 운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운임 지수의 상승과 하락에 즉각 반영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HMM의 영업이익 또한 컨테이너 운임지수의 상승과 하락에 따라 동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HMM의 기업 가치와 주가는 결국 HMM의 매각 이슈와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HMM 매출액

202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41%, 영업이익은 -73% 하락이 예상됩니다. 예상 PER 또한 2023년에는 약 4.6배, PBR은 약 0.48배가 예상됩니다. 실적 하락세가 큰 상황에서 PER는 약 406배로 낮게 평가되지만, 추가적인 실적 악화 가능성이 투자시림에 주고 있습니다. 2023년 초부터 외국인들은 HMM 지분을 확대하는 모습에, 기관투자가들은 작년 11월 이후 꾸준히 매수의 관점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 지분율이 함께 상승하는 것은 긍정적인데, 결국 매각 이슈에 따른 수급으로 추정이 됩니다. 그리고 매각 이슈에 따라 주가 출렁임이 클 것으로 보여집니다. 설적 둔화는 불가피해 보이고, 결국 어떤 기업이 인수에 참여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