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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에 창립된 삼성전기는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핵심 전자부품을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창립 당시 오디오와 비디오 부품 생산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부품산업의 기술 자립 토대를 마련한 삼성전기는 1980년대에 소재 및 컴퓨터 부품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1990년대에는 칩부품, 이동통신부품, 광부품과 가은 차세대 유망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였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소재, 다층박막성형, 고주파회로설계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전략기술의 심화 발전과 사업의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칩부품, 카메라 모듈, 통신 모듈, 기판 등의 사업을 세계 일류로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삼성전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기
삼성전기의 기업과 주가를 이해하려면 무엇보다 MLCC(Multilayer Ceramic Capcitors)가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합니다. MLCC는 전기를 보관했다가 일정략씩 내보내는 일종의 '댐'의 역할을 하는 부품인데, 전자부품의 쌀이라고 불립니다.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조절하고 부품 간 전자파 간섭현상을 막아주는 기능을 하고, 쌀 한 톨 크기의 250분의 1로 기술력이 매우 중요한 분야입니다. 삼성전기는 매출 비중에서 볼 수 있듯이. MLCC와 카메라모듈, 반도체 패키지판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삼성전기 전기차 MLCC
삼서전기의 장기적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는 무엇보다 MLCC입니다. MLCC 일본 무라타제작소가 전세계 점유율 약 40%로 1위, 그리고 삼성전기가 약23%로 2위, 그리고 일본 기업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당연히 MLCC 대장주인 무라타제작소의 주가 흐름과 비교를 하면서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전체적인 흐름은 상당히 유사하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MLCC는 현재 스마트폰에 600~1,000개, LED TV에 2,000여개, PC에 1,200여개, 고급사양 스마트폰에 1,000여개로 중국의 스마트폰 판매량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작년에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급격한 소비감소 이후, 최근 중국의 리오프닝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이때문입니다. MLCC시자에서 가장 중요하게 떠오르는 분야는 전기차입니다. 전기차 1대에 MLCC가 10,000개 이상 들어가기 때문에, 전기차 시장 확대로 인해 MLCC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전기의 자동차용 MLCC 매출은 2021년 말 9%에서 2022년 약18%까지 증가가 예상되고, 2023년 말에는 약25%까지 예상되고 있습니다. 삼성전기 향후 주가 흐름에거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삼성전기 목표가
2022년 중국 소비 감소 등에 따른 실적 하락 후 2023년까지 실적은 하락세로 보입니다. 하지만 2023년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모바일 수요 확대와 본격화되는 전기차 MLCC 시장에 따라 2024년부터 실적은 재차 증가세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PER 또한 2023년 실적 하락에 따른 13.8배로 일시 상승 후 2023년은 재차 11배로 하락이 예상됩니다. (PER가 낮아지는 것은 저평가를 의미합니다.) 대신증권은 2023년 2분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 중국의 리오프닝 정책, MLCC의 전기차 비중 20% 확대 전망의 긍정적 이유로 목표가 190,000원에 매수 의견을 내놓았으며, 하나증권은 중국 정부의 위드코로나 정책에 따른 모바일 환경 개선 가능성, 현재의 실적 하향보다 향후 영업 환경의 방향성 개선에 주목하여 목표가 175,000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2023년 상반기가 저점 매수의 기회로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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